방학이 시작되면 많은 초등 부모님 댁에서 유튜브와 게임 시간을 둘러싼 실랑이가 시작됩니다.학기 중에는 등하교와 학원 스케줄이 자연스럽게 스크린 시간을 제한해줬다면, 방학은 그 제동장치가 한꺼번에 사라지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.요즘 학기 중에도 초등학교 4학년인 큰딸이 부쩍 자주 묻습니다. 학원 스케줄 사이 짧은 시간, 등교 전 아침에도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봐도 되냐고요. 아직은 짧게 스치듯 보여주고 있지만, 이러다 방학처럼 습관이 되어버릴까 봐 내심 걱정이 됩니다. 지난 겨울방학 1주차가 딱 그랬거든요. 여유 시간이 늘어나자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보는 시간도 하루하루 조금씩 길어졌습니다. 요즘도 "엄마, 나 이거 봐도 돼?"라고 묻는 횟수가 늘었고, "이거 조금만 더 보고 끌게"라는 말과 실랑이하다 결국 언..